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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지당 평전
규방의 삶을 벗어던진 조선 최고의 여성 성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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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미 지음 | 한겨레출판
출간일 : 2019년 07월 12일 | ISBN : 9791160402728
페이지수 : 295쪽 | 판형 : A5(148*210)
도서분야 : 문학(시,에세이 등)
>
한국문학
>
위인전기/인물
정가: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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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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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과 벼루로 세상에 맞선 조선의 여인, 임윤지당 사대부 남성이 독점한 진리의 언어에 도전하다. 선비의 나라 조선은 성현의 글을 읽고 본성을 탐구하며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닦는 자에게 가장 높은 존경과 찬사를 보내는 사회였다. 하지만 그 자리는 남성들만이 차지할 수 있었다. 여인에게는 어려서는 아비를, 젊어서는 지아비를, 늙어서는 아들을 순종하는 삼종지도(三從之道)의 삶만이 허락되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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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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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 교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한국고전문학을 전공하고 「조선후기 소설론」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전소설을 젠더, 사회사적 시각에서 연구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고 한문소설을 번역했다. 조선시대 여성생활에 관한 자료를 수집, 번역해왔으며 특히 여성의 글과 글쓰기에 관심을 갖고 있다. 『여/성이론』 편집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여성문화이론연구소에서 활동했다. 저서로 『소설의 매혹』, 『19세기 소설사의 새로운 모색』, 『家와 여성』, 『조선의 여성들』(공저), 『노년의 풍경』(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 『여자, 글로 말하다: 자기록』, 『금오신화』, 『19세기 서울의 사랑: 절화기담, 포의교집』(공역), 『17세기 여성생활사 자료집』(공역), 『18세기 여성생활사 자료집』(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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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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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의 글 | '한겨레역사인물평전’을 기획하며 / 정출헌
머리말 | 하늘에서 받은 성품은 남녀의 차이가 없다
1부 임윤지당의 가문과 어린 시절
1장 노론 명문가에서 태어나다
2장 여중군자(女中君子), 할머니 전주 이씨 부인
3장 부모의 자녀교육, 임윤지당에게 길을 열어주다
4장 남자 형제들 틈에서 공부하다
5장 함흥에서의 잔치, 그리고 아버지의 죽음
2부 내 이름은 아녀자가 아니다
1장 가문의 위기, 가례로 집안의 규율을 잡다
2장 성리학에 빠져들다
3장 재능 있는 여성들을 향한 관심 - 「송능상 부인의 전 」
4장 남자도 하기 어려운 일이 아닌가 - 「최씨와 홍씨, 두 여성의 전」
5장 의리란 무엇인가 - 예양과 보과를 논하다
6장 내 이름은 아녀자가 아니다 - 공부의 목적, 성인(聖人)
3부 시련이 찾아오다
1장 원주의 선비 신광유와 혼인하다
2장 남편의 요절, 아이의 죽음
3장 형제들의 변고
4장 시집과 친정을 오가며 마음을 다잡다
5장 남편이 남긴 필사를 잇고 발문을 쓰다
4부 성리학자로 우뚝 서다
1장 이기심성에 대하여
2장 남녀의 본성에는 어떤 차이도 없다
3장 군자는 이욕이 아니라 의리를 추구한다 - 역대 인물 평가
4장 밤낮없이 학문에 침잠하여
5부 여군자, 임윤지당
1장 아들과 오라버니의 죽음
2장 마지막 순간까지 글을 다듬다
3장 강정일당, 여성 성리학자의 계보
4장 당대 남성들의 평가
맺음말 | 차별의 언어에서 보편의 언어를 발견하다
주석
주요 저술 및 참고문헌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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