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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 인간
한정현 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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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현 지음 | 작가정신
출간일 : 2023년 08월 01일 | ISBN : 9791160263152
페이지수 : 320쪽 |

도서분야 : 문학(시,에세이 등) > 한국문학 > 에세이산문집
정가: 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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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현
저자 : 한정현 
러브 누아르 (2024.08) 북다 한정현
나를 마릴린 먼로라고 하자 (2022.02) 문학과지성사 한정현
엄마에 대하여 (2021.07) 다산책방(다산북스) 한정현
소녀 연예인 이보나 (2020.07) 민음사 한정현
줄리아나 도쿄 (2019.01) 스위밍꿀 한정현
이 책은

“살아 있을 때 재미있으면 좋으니까
'여러 이름’을 뒤집어쓰고 '여러 존재’로
환승하며 살아봐야지”

한정현 작가의 환승은 '좋아하는 마음’과 닿아 있다.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는 좋아하는 사람을 통해 봐야 한다”는 작가는 '좋아하는 마음’의 필터를 거치면, 사라졌던 이들이 보인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자신의 내면을 향했던 '환승’은 주변 인물들을 살피고 보듬는 것부터 시작하여 역사에서 지워진 존재들, 퀴어, 여성, 이민자 등 이름을 남기지 못하고 사라져 간 인물들을 알아보고 깊이 이해하기 위한 것으로 확장된다.
자신의 소설 『소녀 연예인 이보나』에 등장했던 제인과 이보나, 주희도 그렇다. 거대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도 집요하게 '자기 자신’에게 집착하는 '개인’들에게 작가는 시선을 둔다. 공간과 시간의 제약이 사라지고, 시대의 억압과 차별을 한순간에 뛰어넘을 수 있는 세계를 원했다는 작가는, 문학과 비문학, 예술 영역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좋아하는 힘으로 나아가는 삶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담히 털어놓는다.

“역시나 나는 나와 같은 인물들이 궁금했던 것일까. 거대한 바람 속에서 옷과 머리를 깃발처럼 휘날리며 서 있는 인물들.”
_「오래 살아서 더 자주 환승해야지」 중에서

“환승하세요, 자기 자신으로”
온전히 나로 숨 쉴 수 있도록,
나를 지켜준 무수한 이름들에 관한 환승 기록

작가가 생각하는 사랑의 최초이자 최후의 환승지는 바로 '자기 자신’으로, 오롯이 나로 환승하여 온전한 '내’가 남는 것이다. 작가는 지난 연애에서 알게 된 자기 자신에 대해(「사랑과 (비)문학」), 해외에서 지냈던 경험과 그곳에서 만난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적당한 거리감이 오히려 서로를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으며 환승을 거듭한다.(「우정과 문학」)
더 나아가, 과거 유기견이었던 반려견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인간이 아닌 존재가 주는 사랑으로 자신의 영역을 확장시켜 환승한다.(「비문학 혹은 비인간 영역」) 보다 온전하게 '나’로 설 수 있도록 자신을 지켜준 모든 '환승’들을 통해 한정현 작가 특유의 개인들을 담담히 직시하는 마음에 대하여, 더 나아가 “서로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기꺼이 손을 잡았던” 나와 너, 그리고 우리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인간 한정현’에서 '작가 한정현’으로,
한정현의 영화로 보는 '환승 인간’ 이야기
어릴 적 집 안에 수많은 영화 비디오테이프들이 있었다는 한정현 작가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처음 영화 보기를 시작했다. 첫 기억에 남은 영화는 히치콕 감독의 〈새〉. 어린 나이에 본 영화라서인지 공포로 각인되어 한동안 조류 공포증을 앓기도 했다. 작가에게 영화는 곧 '생활’이었고, 영화와 영화 속 등장인물들을 통해 훗날 '인간 한정현’에서 '작가 한정현’으로 환승을 거듭하게 된다.
2022년 채널예스 '한정현의 영화적인 순간’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한 14편의 칼럼들도 그렇게 탄생하게 되었다. 직장의 미래도, 돈도 없는 한 미혼 여성이 혼자의 힘으로 살아가기 위해 허구 속 돈을 찾는 여정을 그린 〈쿠미코, 더 트레져 헌터〉부터 가족의 관계성을 그린 영화 〈콜럼버스〉까지. 사회 곳곳의 다양한 일면을 다룬 영화들과 영화 속 인물들은 자신의 작품 세계를 구축하는 기반이 된다. 『환승 인간』을 통해 '인간 한정현’에서 '작가 한정현’으로 환승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작가 개인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작은 이야기가 모여 하나의 커다란 이야기가 만들어지듯이.
목차
프롤로그 · 9
프롤로그 더하기 · 15

1부 환승 인간
: 이름이 많을수록 숨 쉬기 좋다
선녀는 왜 · 23
슬프게 된 안 슬픈 인간 · 29
부피가 축소되어야 나를 해치지 않을 수 있다 · 33
부피 축소 인물은 사실 부피가 크다 · 38
환승 인간 · 43
다다이숨: 이름이 많을수록 숨 쉬기 좋다 · 47

2부 환승하는 법
: 환승하세요, 자기 자신으로
비문학 영역, 부제는 사랑이랄까 · 53
사랑과 (비)문학 · 58
사랑과 (비)문학 2 · 65
비문학 혹은 비인간 영역 · 70
우정과 문학 · 77
문학이 돈은 안 벌어 와도 (자주) 사람은 살린다 · 84
심지어 문학이 먹여 살리기도 한다 · 90
이제 가자, 아키코 · 96
비문학 영역 전문가 · 100

3부 환승 신호
: 오래 살아서 더 자주 환승해야지
환승 일기 · 107
주희 · 111
환승 신호 · 115
제인에 대하여 · 117
낙관도 비문학 영역일까, 탐구가 필요하다 · 122
단짝 유령 · 127
흥미 대출 정지 구간 · 133
오래 살아서 더 자주 환승해야지 · 138
4부 환승 구간
: 이제 나를 알아보겠어요?
방바닥을 구르는 명작 · 147
방바닥을 구르는 명작: 번외편 · 152
영화는 진짜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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