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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이웃비
박지영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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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지음 | 민음사
출간일 : 2023년 09월 08일 | ISBN : 9788937427961
페이지수 : 472쪽 |

도서분야 : 소설 > 국내소설 > 일반소설
정가: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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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저자 : 박지영 (소설) 
고독사 워크숍 (2022.06) 민음사 박지영
이 책은

*쿠쿠, 나의 반려밥솥에게
치매 걸린 아버지의 간병인을 자처한 강선동은 그 대가로 형과 누나에게 자신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애정에 대한 보상을 요구한다. 다정한 말과 포옹에 대한 비용은 별도 부과. 하지만 기대와 달리 돌봄 노동에 책정되는 최소한의 비용만을 받게 된 강선동은 치매 걸린 아버지의 일상을 영상화해 인기 유튜버가 되려는 꿈을 꾼다.

*경주는 왜냐하면
매듭장인인 엄마의 공방을 물려받은 경주에게는 '지독하게 얽히고 싶은’ 사람이 있다. 미연은 자기를 후원해 달라고 천연덕스럽게 말하는 여자애, 꼴랑 그만큼 후원해 줬다고 자기 인생에 개입할 생각은 아니지 않냐고 당돌하게 말하는 여자애다. 경주는 성인이 된 미연이 계속 자기에게 의지하기를 바란다. '침해적 관계’를 원한다. 인류학자 마거릿 미드는 다친 사람을 치유해 준 흔적, 부러졌다 붙은 흔적이 있는 뼈가 문명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어쩌면, 곁에 붙잡아 두려고 의도적으로 부러뜨린 뼈야말로 인류 문명의 시작이 아닐까?

*이달의 이웃비
정신 장애가 있던 형이 죽었다. 평생의 짐이자 두려움이었던 형이 죽은 후, 동석은 당근마켓에서 주기적으로 이웃들과 거래하는 병식을 만난다. 병식은 필요치 않은 물건을 구매하고 거리를 청소하고 실종된 이들을 찾아다닌다. 이웃으로 남기 위해 지불하는 비용, 이달의 이웃비다. 동석과 형에게 이웃은 한 번도 되거나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 어쩌면 동석도 누군가의 이웃이 될 수 있을까? 동석은 병식과 함께 사라진 이웃들을 찾아다니기 시작한다.

*청소기로 지구를 구하는 법
남자는 고객들의 집에 방문해 청소기를 고쳐 주는 수리 기사다. 잘못된 방법으로 청소기를 사용하는 수많은 사람들. 집 안에서 물건을 잃어버리고도 잃어버린 줄 모르는 사람들. 고객들의 집에서 고객들이 잃어버린 물건들을 하나씩 가져오면서, 남자는 자신도 누군가 잃어버린 물건 같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언젠가는 쓸모없는 것들로 가장 쓸모 있는 것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평범한 누구든 영웅이 될 수 있는 시대니까. “매일 아침 하찮은 나 자신으로 살기 위해 깨어난다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내 글에서 냄새 나?
'나’는 개인 홈페이지에 「창조적 살인을 위한 99가지 제안」이라는 만화를 올리기 시작한다. 마지막 100번째 연재를 앞두고, '나’는 알 수 없는 냄새의 원인을 찾아 방 안의 상자를 연다. 악취 나는 상자 안에는 '나’의 과거의 얼굴 아흔아홉 개가 들어 있다. 웃어야 해서 웃었던 얼굴들. 생존을 위해 뒤집어썼다가 상자 속에 가둬 버린 초라한 얼굴들. 냄새 나는 얼굴들을 하나씩 꺼내어 닦고서야 100번째 연재의 상이 그려진다.

*팀파니를 치세요
시나리오 「사이렌」은 27년 동안 방공호에 갇혀 산 남자의 이야기다. 남자의 영상을 보며 주요 멘트들을 정리하고 프리뷰 대본을 만드는 것이 연수의 일. 그런 연수를 피시방 아르바이트생 무영이 지켜보고 있다. 무영은 연수의 입모양을 따라 말해 본다. 그런 무영의 목소리가 폴리아티스트 명에게 전해진다. 너무 많은 소리에 지쳐 버린 명은 무영이 보내 온 영상을 보다가 그동안 자신에게만 들려왔던 환청 같은 소리, 뜻을 알 수 없는 단어를 듣게 된다. '노포크의 만두 여왕님. 노포크의 만두 여왕님.’

*누군가는 춤을 추고 있다
구립 아트센터에 소품 강좌를 하러 가던 '나’는 민주가 모욕당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모욕하려는 의지가 분명한 말들과 그 말을 듣는 사람. 민주는 황급히 자리를 떠나려는 '나’를 불러세워 자신의 모욕을 지켜봐 달라고 부탁한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나’는 민주의 손에 작고 귀여운 와펜들을 쏟아놓는다. 이후 민주가 '나’를 찾아와 말한다. “모욕 모자를 만들고 싶은데요.” 모욕 모자를 만들기 위해 두 사람은 그동안 모욕인 줄도 모르고 받았던 모욕들을 꺼내 놓기 시작한다.

*허수의 탄생
구시가지의 가로수들이 주사된 독극물로 인해 죽는 일이 발생했다. 도대체 누가 이런 일을 벌이는 걸까? 수학 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는 봉서는 범인을 찾아 나선다. 상가 앞의 죽은 가로수를 좌표 (0,0)으로 삼고 걷기 시작한다.
목차
쿠쿠, 나의 반려밥솥에게 7
경주는 왜냐하면 63
이달의 이웃비 137
청소기로 지구를 구하는 법 225
내 글에서 냄새나? 261
팀파니를 치세요 297
누군가는 춤을 추고 있다 347
허수의 탄생 397
작가의 말 443
작품 해설 447
결국은 빈 괄호에 있다_김미정(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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